온 국민과 세계의 모든 축구팬이 기다려온 월드컵의 달을 맞이하였다.
대회를 유치한 시점부터 따지면 6년간의 준비과정이 되는 셈이다.
IMF 경제 위기로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국내외의 부정적이었던 여론에 맞서서 경제를 회복하고 빈틈없는 대회 준비를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2002한·일 월드컵은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경기장 건설에만 3조 원이 투입된 월드컵은
연인원 410억 명이 TV로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이다.
자연히 세계는 우리와 일본을 비교하고 관찰하게 된다
이제 성공적인 준비로 우리 국가와 민족의 저력과 능력을 알렸으니
개최기간 동안 우리 사회와 문화의 우수성도 세계에 당당하게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전 국민이 금붙이를 모아 팔아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협동 단결이 잘 되는 민족답게,
월드컵 기간 동안 교통 문화의 선진화를 세계에 과시하여 교통 후진국의 불명에를 벗어 던져지길 기대한다.
흔히 교통 문화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교통의 개념은 "서로 막힘이 없이 오고 가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서로 떨어진 지역 간에 사람과 차와 화물 등의 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화란 여러 가지로 정의가 될 수 있겠지만 흔히 그 사회의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함께 공유하는 가치관이나 행동양식, 습관 등이 포함되어 복합적으로 규범과 관습이 어떤 형태로 질서가 형성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 문화는 "오고 가는 길에서의 질서"
즉 바로 우리의 교통의 매체인 사람과 운반구와 도로를 총망라한 관련된 관리와 운영까지도 포함되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성격이 급한 민족이라는 여론으로 비난받고 있다.
급격하게 발전하고 변해온 산업화와 도시로의 인구 집중으로, 온통 도심을 포화상태며 도로가 턱없이 부족한 교통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도로가 주차장 화된 열악한 교통 환경은 우리의 성격을 더 급하고, 더 난폭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우리에게는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습관이 생기고 서두르고 거친 일상생활이 된다.
이것은 운전하는데 있어서도 그대로 반영이 되고
후진국형 교통사고를 많이 발생시키고 교통의 선진화에 큰 장해요인이 된다.
빨리빨리를 느긋한 습관으로 고쳐져야 한다.
그동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선진교통 문화와 관련된 무수히 많은 방송 캠페인과 홍보와 실천 결의 대회를
정부기관, 대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선도하여 국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준비하여 왔다.
월드컵 행사기간은 단 한 달이면 된다.
이 한 달간의 외인에 비친 우리의 이미지는 영원하고
이는 국가의 경쟁력에 큰 밑받침이 될 것이다.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교통질서를 염려하고 지켜서 성공적인 월드컵을 결산하는데 기여하고,
이 기간 동안 이룬 교통질서를 우리 고유의 교통 문화로 형성하는 계기를 가져야 바람직하다. 끝.
전병협/교통안전공단 송파자동차 검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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