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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형트럭 기사의 시내운전 경험담... 조회수 817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7-02-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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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

도로운행에 있어 모두들 자기위주로 생각하며 운전합니다....

대형자동차를 운전하면서의 어려움을

작은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또 왜 위협적이고 위험한지 몰라 대형차 앞에 버졌이 주행하며 조심성이 무감각해

위험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재미있고 좋은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

대형트럭의 시내운전 경험담

날씨도 덥고 불쾌지수도 올라가는 여름입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타지에서 오신 "" 넘버를 달고 운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

요거 전에는 마티즈 운전 경험담을 올렸는데 그보다 더 심층으로 들어가 시내주행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운전하면서 짜증나는 빈도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요인 때문인것 같습니다;;;

 

대형트럭들이 시내를 통과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물건을 하차해야 하는곳이 시내에 있거나 시내를 반드시 경유해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경우...

 

대형트럭들은 웬만해서는 시내로 잘 들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다서다를 반복해야하고 짐이 실려있다면 스타트가 느려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승용차에 맞춰져있는 신호체계 덕분에 가는 족족 신호등에 걸립니다. -_-;;

그래서 네비게이션에 가까운 거리라고 해서 시내로 안내를 해주면 가볍게 쌩까줍니다. 좀 돌아가더라도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택하지요..

 

짐이 실려 있는 대형트럭을 몰고 시내로 나가면 정말 시껍탈때가 많습니다. 아마 면허를 딸 때 운전하는 법만 가르쳐 줬지 상대방 차량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대형차의 특성 같은건 더더욱 모르겠지요.. 그냥 무식하다고만 생각 하실껍니다.

 

우선 간략히 대형차의 특성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브레이크가 아주 강력하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실게되면 강력한 브레이크도 밀린다.. 입니다.

공차때는 브레이크가 아주 잘듭니다. 승용차만 몰아보신분께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고 심이 실려있지 않은 트럭 몰아보라 하면 브레이크 밟을 때 100 이면 100 그냥 꼿아버립니다;; 그자리에서 서버린단 말이죠.. 그만큽 셉니다. 하지만 짐이 실리게되면 승용차 밟듯이 밟으면 밟은것 같지도 않습니다.

꾹꾹 밟아줘야 합니다.

그래도 정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배기브레이크, 제이크 브레이크, 리타터 브레이크, COTV 같은 부수적인 브레이킹 장치들이 달려 있습니다.

 

2. 적재함에는 짐이 실려있다!! 1억넘는 트럭에 1억이 넘는 물건을 실을때도 많습니다. 아무튼 단돈 몇만원 하는 물건을 싣고다니는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 물건이 급정거나 운전자 부주의로 파손나게 되면 다 물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비싼물건이나 유리같은건 상차시에 사진찍고 하차시에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파손이 나지 않는 물건도 파렛트에 짜여져 있는 물건이면 급정거 혹은 급커브를 틀게되면 물건이 무너집니다. 즉 지게차로 하차할 수 있는 물건인데 무너지게 되면 손으로 내려야 하거나 길가에 떨어지게 되겠죠.. 물론 로프바나 자동바(짐을 트럭에 고정시키는 줄)로 고정을 시키지만 진동이나 롤링에 고정되라고 하는 의미이지 급박한 상황에서는 별 힘을 못쓰고 터져 나갑니다.

 

갑바라고 해서 천막으로 덮기도 하지만 이것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별 힘을 못쓰고 뚫고 나가버리죠..

이런 기타등등 이유에서 트럭들은 급정거를 피한답니다. 이런 이유에선지 몰라도 저같이 카고차 모는 사람은 덤프트럭이 부럽더군요.. 망가지거나 무너지는 물건이 아니니... ^^ 차도 덤프트럭이 짧아서 몰기도 편하구요..

 

3. 선회반경이 엄청크다. 일반적으로 시내버스들.. 대우버스에서 나오는 BS106 이나 현대에서 나오는 에어로 시티 같은 경우에 차 길이가 11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관광버스들은 12미터 급 이구요.. 하지만 18톤 이상급 카고트럭은 보통 길이가 12.6 미터 정도 됩니다. 정말 길어보이는 저상버스들도 11미터 혹은 12미터 입니다. 거기다 건물을 지을 때 쓰이는 H빔 같은 것들은 적재함 길이보다 긴 경우도 있기에 적재함 뒤로 물건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럼 전체적인 길이는 14미터 가 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브를 돌 때도 매우 크게 돌아야 하고 뒷바퀴 위치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적재함과 짐 때문에 커브를 도는 안쪽도 생각하면서 돌아야 하고 바깥쪽도 꽁지가 반대편 옆차선에 있는 차량을 쳐버리지 않는지 생각하면서 커브를 돌아야 합니다.

 

4. 시야가 넓다. 앞유리가 크고 수직이기 때문에 비가와도 정지해 있는 상태라면 유리창에 빗물이 덜 맞습니다. 달린다 하더라도 승용차보다 덜 맞기 때문에 승용차 2단 켜야할 때 화물차나 버스는 1단만 키거나 한번 켰다가 꺼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체가 높아 멀리 볼 수 있습니다. 교통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는 거죠.. 하지만 후진시에는 차체 길이가 길어 후방이 잘 보이질 않고 조수석 바로 옆쪽에 차량이 붙어 달리면 보이질 않습니다.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이죠..

 

5. 느리다... 아무리 공차라 하더라도 트럭은 트럭입니다. 승용차는 사용 가능한 RPM 1000~5000RPM 범위입니다. 좋은 차들은 6000RPM 이 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승용차는 차체가 가볍습니다.

트럭은 보통 배기량이 11,000cc 가 넘습니다. 마력수도 340 마력에서 460 마력.. 유럽산 좋은놈들은 500 마력이 넘습니다. 그렇다고 잘나가냐? 그건 아닙니다. 요즘 중형차들이 1.5톤정도 나가고 150 마력이 넘는데 트럭은 460마력에 공차 무게가 15톤 정도 나가니 마력은 세지만 그만큼 차 무게가 많이 나가죠..

심을 많이 실으면 총중량 40톤 입니다. 더 실을때도 있긴 합니다 -_-;;공공연한 사실 이구요.. 그래서 마력수만 보면 놀랄만한 마력이지만 승용차처럼 잘 나가진 않습니다. RPM 도 사용 가능 RPM 650~1800 RPM 정도로 저 RPM 영역입니다. 그래서 기어 단수가 10단에서 16단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토크가 좋아 짐을 실어도 꾸역꾸역 끌고가는 힘은 좋습니다. 토크가 200 이 넘기도 하니까요..

 

더 있겠지만 대략적인 대형차의 특성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그럼 이러한 특성 덕분에(?)말하고 싶은 것들입니다.

 

 

첫번째

신호등 노란색으로 바뀌자마자 바로 서버리는 차량들... 행여나 카메라가 있더라도 빨간색으로 바뀐 다음에 지나가야 찍힌답니다. 제발 가볍게 통과해 주세요... 저도 차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짐이 실려있는걸 생각해서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가도 갑자기 서버리면 정말 시껍합니다.

 

두번째..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전 짐이 파손되는것도 막고 행여나 도로에 떨어지는것도 막기위해 멀리서부터 서서히 정차합니다. 당연히 앞차와의 거리는 멀어지겠지요.. 승용차들은 빨리 정지가 가능하니깐요... 근데 문제는 이때를 틈타 차량들이 제 차 앞으로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안전거리 벌려놓은거?? 별 소용 없습니다. 이럴 때 시껍합니다. 신호등 뿐만이 아니라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그 뜻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그 공간으로 마구마구 들어와 주십니다. 앞차와 트럭에 짜부될 수 있는 행동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세번째..

운전면허 필기시험이나 길거리 표지판에도 써있는 글귀 입니다.

1차로 승용차 2차로 승합차 혹은 소형트럭 3차로 대형차 혹은 특수차. 근데 3차선으로 가는거... 정말

두렵습니다. 그래서 3차선으로 안갑니다. 대형차들이 왜 1차로나 2차로로 가느냐면 3차로에 잠시 정차하거나 주차한 차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승용차들이야 3차로에 바짝 붙혀서 세워놓은 차 정도는 가볍게 통과가 되지만 트럭은 통과하기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길가에 은행이 있는경우는 100% 입니다. 제가 초보때 3차로로 트럭을 몰고 가는데 은행앞을 지나려는 순간 앞서가던 승용차가 그냥 서버리더군요. 2차로로 피하려고 했지만 2차로에 통행하는 차량들 덕분에 피하지 못하고 급정거를 해 버렸습니다. 다행히 파손되는 물건은 아니였지만 파렛트에 짜여져 있는 물건들이 앞으로 다 쏠려버렸 습니다.

 

! 지게차로 내릴 수 있는 물건인데 그러지 못하고 80% 는 까대기.. 사람이 물건을 들어서 하차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 날 거래처 가서 욕 바가지로 먹고 한여름에 하루종일 열씸히 까대기를 했습니다.

시내바리 5탕은 뛸 수 있는 시간에 1탕으로 끝났죠뭐... 그렇다고 차 세워놓고 은행가신 그분께 가서 같이 까대기좀 해주자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암튼 길가에 정차하는것은 가급적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번째.

시내주행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하이빔 날리면서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들...

승용차들은 차체가 낮아 반대편에서 하이빔 날리고 와도 중앙분리대에 가려 영향을 받질 않습니다.

하지만 트럭은 차체가 높아 반대편에서 하이빔 날리면서 달려오면 바로 직빵입니다.

특히 HID 개조한차 하이빔 날리면서 달려오면 정말 중앙분리대 뚫고 나가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넓은 시야을 얻은 대신에 얻게된 단점이지요. 고속도로에서 하이빔은 자제해 주었으면 합니다.

 

5번째.

시내에는 오르막길도 많습니다. 승용차들은 오르막에서도 악셀 꾹 밟으면 잘 올라가지만 트럭은 오르막에 한번 서버리면 오르막 끝날 때 까지 20키로 내기도 힘듭니다. 좀 이기주의 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오르막에서 트럭이 뒤에서 막 달려온다면 양보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르막에서 탄력 받았으면 기름 천원 어치로 올라갈 수 있는 언덕을 탄력 죽어버리면 만원어치 들어가게 됩니다..;

 

6번째.

선회반경이 크다.. 차가 길고 폭이 넓어 선회반경이 엄청 큽니다. 그래서 차선변경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차가 길어 차선변경을 하려해도 큰 차량이 차선변경알 할 만큼의 여유를 주는 운전자는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들이밉니다. 안그럼 차선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정말 다른 운전자분들께 미안하지만 차선변경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 앞으로만 가는 방법밖엔 없죠..;; 길 한번 잘못 들어서면 U턴도 불가능 하기에 한방에 가야합니다.

 

길 잘못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게 대형차들 입니다..;

대충 이렇게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다른 여러가지가 더 있겠지만 막상 쓸라고 하니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이 글에 반박하시는 분들이나... 무식한 트럭기사들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트럭기사 분들은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입니다.

 

얼마전에도 뉴스에 나왔죠? 맥주싣고 가던 트럭 맥주 엎어놓은거..

얌전하게 안하면 그리 됩니다;;;

 

하지만 대형차의 특성 때문에 일반 운전자들은 난폭하게 한다 거칠게한다라고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런 특성때문에 신호 카메라가 있어도 세우지 못하고 신호를 위반하기도 합니다. 화물이 파손되어 그걸 변상할 바에야 차라리 신호위반 딱지를 끊겠다는 것이죠..

 

아니면 브레이크가 밀려서 세우질 못해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입니다. 신호체계 자체가 승용차에 맞춰져 있어 트럭이 그걸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내리막 80km/h 국도에서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뀌면 노란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시간에 트럭은 세우는게 불가능 합니다. 공차라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짐이 실려있으면 아무리 밟아도 못세웁니다. 제이크 브레이크나 리타터 브레이크가 달려있는 트럭은 세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있는 짐은 장담 못합니다.

 

암튼 요즘 날도덥고 위험하게 트럭 앞에서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이보여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81839&RIGHT_STORY=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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